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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발생 동향

by 부동산 전문가 A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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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불 발생 동향

 

최근 10년간 연 평균 421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603ha의 산림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강우량이 적고 맑은 날이 많아 상대 습도가 낮아짐에 따라 건조한 낙엽이 많이 쌓이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20년간의 산불 발생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지역별 산불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경북과 강원을 중심으로 전남, 경기, 전북, 충북, 충남, 부산, 인천, 서울, 울산, 대전, 대구, 광주, 제주, 세종 순으로 산불이 발생하였다. 특히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산불 발생 빈도를 보인 3월에는 총 8,888건 중 2,453건이 발생하였고 그 중에서 강원, 경북, 경기, 전남 지역에서 산불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은 총 62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479헥타의 산림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총 161건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그 중 화성과 양평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2017년은 계절에 따른 지역적 편중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 알 수 있다.

 

 

전체 산불 건수의 약 40%가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봄철의 경우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이 매우 건조하여 봄철 산불 발생의 42%가량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가을철의 경우 전라도 지역과 경산도 지역이 건조하여 산불 발생이 집중했으며 이는 가을철 산불 발생의 약 44%에 해당된다. 특히 산불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던 3월에는 경기가 76건으로 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는 강원도 25건, 충북 24건, 경북 20건, 전남 8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37%, 소각 및 산불이 31%를 차지함에 따라 산불 발생의 대부분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20년간 월별 산불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3월, 4월, 2월, 5월, 1월, 12월, 11월, 6월, 10월, 9월, 8월 순으로 산불 발생이 많았다. 1월부터는 경남, 경북, 동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2월에는 경남, 전남,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에서 산불이 발생하다 3월에는 전국화되는 산불 발생 패턴을 보였다 5월에는 강원, 경북, 일부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강수가 많은 여름철엔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11월부터 경주시를 중심으로 산불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12월엔 강원 해안지대를 중심으로 산불이 발생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산불 발생 빈도가 가장 많은 3월에 경북 19건, 전북 16건, 경기 13건, 강원 12건의 산불이 평균적으로 발생했다 2017년 월별 산불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3월, 4월, 5월, 6월, 2월, 11월, 12월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3월이 4월에 비해 높은 산불 발생 빈도를 보이면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봄철 산불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가뭄 현상으로 인해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으며 봄철의 경우 월별 산불 발생 건수의 차이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은 1월과 2월에 77건의 산불 발생을 시작으로 4월까지 391건이 발생하여 전체 산불의 약 57%를 차지하였다. 특히 산불 특별 대책 기간에 314건의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예년 133건에 비해 136%가량 증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5월과 6월에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의 연중화가 가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5월 산불 발생 건수는 104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상승과 강수량의 감소 등 건조 현상이 지속되는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월 2월에 강원 경북 경남, 경기 북부 일대에서 발생하던 산불은 3월 들어 장기 가뭄으로 전국화되는 패턴을 보였으며, 특히 경기 북부 일대에 많은 수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전국화되던 패턴은 7월 강수로 인해 경남 지역에 일부 집중됨으로써 위축되었으며 10월 부산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산불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11월 다시 서울 충북을 제외한 지역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특히 11월과 12월에 각각 50건의 산불이 발생 겨울철 산불 발생이 예년에 비해 2.6배가량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2017년 산불 평년의 기상 특성과 비교할 때 강수량은 평년의 73.6% 정도에 불과하였고, 평년 대비 기온이 0.8도씨 상승하였으며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중북부 지역에서 가뭄이 지속되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2. 산불 영향

 

산불에 대한 영향에 대한 연구는 크게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 변화를 확인하는 분야와 이를 이용하여 복구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산불의 발생 진화 등에 관한 연구는 비교적 다수 진행되고 있으나 산불 이후 생태계 변화에 관한 연구는 토양 산림 동물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하는 요소들이 많아 다소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96년 2000년 동해안 대형 산불 이후 고성 및 삼청 지역에 설정된 장기 생태 연구지를 중심으로 산불 이후 복원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였고 2017년도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에서도 일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단기적으로 관점에서는 입목의 초기 고사율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인분의 살림 동물의 변화상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토사 유출 어류의 경우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산불 피해 이전 상태와 유사한 수준까지 복원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수사무척주 동물, 곤충 등은 10년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복원된다고 한다. 그러나 조류 포유류와 같은 산림동물과 토양과 같은 요소는 아직까지 산불 이전 상태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 지역과 삼천 지역에 설정된 장기 생태 연구 지역에서 임목의 생장 패턴과 가는 연구와 결과에 따르면 자연 복원된 신갈나무 조사부의 경우 맹아갱신을 통해 자연발생한 신갈나무의 수고와 흉도 직경을 조사하여 미피해지와 비교한 결과 수건은 28.1% 직경은 36.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계곡부에 위치한 굴참나무 인분의 평균 수고와 흉부 직경은 미피해지에 비해 수고는 약 77.3%, 직경은 55.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생장이 양호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수정에 의한 차이에 의한 영향도 있겠으나 그것보다는 인분의 지리적 위치에 따른 토양 상태에 의한 차이로 판단된다.

 

인분 회복 모델링을 통해 인분의 회복 과정을 확인한 결과 조림된 소나무 인부는 강원지방 소나무 수학표 기준으로 72.2% 수준으로 확인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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