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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나일기(11)

by 부동산 전문가 A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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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2일 화요일

내일은 대대장 취임식. 오늘도 근무로 일과를... 진급시험은 통과했고, 정*, 진* 이놈들은 중대장에게 혼났다. 잘 좀하지~ 요즘들어 짜증나게 시험을 자주본다. 무식하게 양은 많고 쓰기는 귀찮고 시간은 안주고... 아는 건 왜 자꾸 하는건지 쯧...! 다음 주 외박가서 짱박혀서 컴퓨터나 해야지. 소대장님 탁구실력에 놀랐다. Good~ 벌써 12일이군... 12월도 중순에 이르다~!

 

2006년 12월 13일 수요일

경) 37, 38대 대대장 이취임식 (축

박** 중령님이 66사단 작전참모로 가고, 김** 중령님이 오셨다.

 

우린 20분짜리 이취임식을 위해 3시간의 예행연습을 하였다... 맙소사. 민간인들도 꽤 있었는데 확실히 민간인들이 이런 행사를 보면 멋지다는 생각을 할 것 같았다. 물론 우리는 짜증이 나지만 ㅋ 특히 "일병"은 꽤 볼만했을 것 같다. 

 

내가 사회에 있을 때 이런걸 볼 기회가 있었다면 쥑여지게 사진을 찍어주었을텐데...! 마지막에 위병소에 쭉~ 서서 사열이란것도 해주고, 행가례도 해주었다. 병사 한명 한명 악수를 청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새로운 대대장님은 40대, 부인은 30초? 관건은 딸이 있느냐 없느냐... 20대인가...?ㅋㅋ 위병소 근무가 기다려 지길 바란다.

 

정** 주소도 알았으니 편지나 써줘야지. 오늘은 몇 달만에 축구를 할 수 있었는데 20분 깔짝뛰고 이등병 집합...씨X!!! 다음 기회에... 별다른 일 없이 술술 시간이 가니 좋군~ "짬"이 인기가 좋아서 자꾸 "짬" 된다 ㅋ 

 

진급시험 주특기 480으로 일등했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쓸데없다 ㅋ 욕 안먹었으니 다행이다. 다음 주 부모님 면회 외박 나가야겠다~ 사랑방 잡고 짱박혀서 쉬어야지. 시간은 가고 ~ 신병은 안오고~

 

 

 

다음화

 

꾸나일기(12)

2006년 12월 14일 목요일 오~ 오늘은 드디어 축구를 하였다 ㅋㅋ 뭐, 당~연히 한 골 기록. 오랜만이라 체력이 좀... 춥기도 하고~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매일매일 했으면 좋겠구만... 내일은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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