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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나일기(9) 2006년 12월 1일 금요일 12월의 첫째 날. 성과제 외박 -2. 토요일 13:00~17:00까지 완전 군장. 이것이 징계의 전부다. 으휴~ 외박 때문에 4박 5일에 성과제 2일까지... 총 6박7일을. 제길! 하지만 뭐, 나쁜일은 몰리는 법. 곧 좋은 날이 오겠지! "행군, 자존심 하나로 충분하다" 2006년 12월 3일 일요일 어제 군장 돌아주고 9시간 풀침~ 오늘은 탁구 치고 끗~ 수고염~ 아~ 씨댕 야간 없었는데...! 내일 응급조치 교육 꼭 가서 얼때리자~ 2006년 12월 5일 화요일 뿔테 안경을 쓴 모습으로 고** 병장이 전역했다. 횡성에 사니까 전역하면 우연히 스치리~ㅋ 고** 병장과 반대로 나는 최악의 상황. 내가 사용한 탄창의 공포탄 두발이 없어진것? 아니.. 원래 없었다는 것이 맞.. 2021. 7. 20.
꾸나일기(8)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외박 D-1 오늘은 각개전투를 깔~짝 해주었다. 책도 왔고 ~ 좋군. 내일 나가서 뭐 할까나? ㅋ 아~ 벌짐이고 옐로우고 뭐고, 말이 너무 많아요~^^ 그럼 내일 봅시다!! 2006년 11월 28일 화요일 11월의 마지막 주. 역시 BUSY~ 내무실 꾸미고 사격하고... 역시 영점사격은~ㅋ 2006년 11월 30일 목요일 11월의 마지막. 어제는 첫눈다운 첫눈이 내렸다^0^ 그러나 아침에 눈쓸었따는.. 나도 어제 근무지에서 쳐자다 걸렸다 ㅋ 운도없지.. 아무래도 이번 주말은 행군의 아침이 될 듯~ 김**이한테 편지가 왔다~ 흐~ 답장을 잘 해주고 싶은데 시간이 나질 않는다...T_T) 요즘은 내무실 꾸미기로 한창이다. 나도 한몫했다~ "고참 50일 있다가 간다" "고참 2.. 2021. 7. 19.
꾸나일기(7) 2006년 11월 18일 토요일 주말인지 평일인지 너무 바빴다. 오전에 근무 후에 작업. 페인트 칠을 하였다. 다른 건 몰라도 냄새가 작살이었다. 그래서 방복면 쓰고 했다. 확실히 냄새가 덜 했다. 아니, 안났다. 하여튼 이거해서 상점받았다~ㅋ 경*이 용*이 전화를 안받아서 편지 도착여부를 알 수 없군... 아~ 토요일이 허무하게 가버렸다. 상관없다~ 시간은 갔응께~ 2006년 11월 20일 월요일 아... XX 내일 6시 준비태세. 오늘의 빅 뉴스넹...T_T →당신의 보안의식 빛바랜 사진처럼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병일병 상병병장 하나되는 푸른병영 관물대 옮기고 이제 3분대이다. 1분대 일 때보다 열심히 해서 간지나는 A급 부사수가 되야지~ 그눔가 조금 빡세지만 준비태세만 하겠냐... 내일도 근.. 2021. 7. 17.
꾸나일기(6) 2006년 11월 15일 수요일 솔 플라워 - 아프고 아파도 체리필터 - 유쾌한 마녀 내무실에 흘러나온다. 스물스물 기분이 좋아져~ 김** 병장, 홍** 병장이 전역했다. 오늘은 비가 많이와서 내무실서 농땡이~ 전**이는 처음으로 작전 중 수색을 갔다 ㅋ 오후에는 진지공사. 어제 파놓은 개인호를 다시 묻어버리고 새로 팠는데 아직도 손이 떨려...-_- 지*, 우* 수험생들에게 전화하고 용*이에게는 음성을 남겼다. 다들 일년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시험들~ 잘 보길^^ 행운을 빈다! Good Luck! 시간은 간돠~ 2006년 11월 16일 목요일 진지공사 마무리 중... 오늘은 그냥 오전 내내 얼때리고~ 오후 3시까진 좋았는데 망할놈의 유류고 정리... 6시 30분까지 작업했다..XXX!! 오늘이 수능이었.. 2021. 7. 16.
꾸나일기(5) 2006년 11월 11일 토요일 오늘은 빼빼로-Day. 물론 여기서는 아무일 없다. 빼빼로를 돌린다거나... 그냥 막사 이동하고 물청소 하고~ 밥먹고 끝. 전**이 원래 이번달 일병인데 다음달로 밀렸단다. ㅋ 대단한 단증의 위력. 용*이한테 편지도 못부치고 응원을 못해주니 못내 아쉽다. 새로 막사 이동하고 관물대도 바뀌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지~ 뭐~ 잘하나 못하나 어쨌든 시간은 가지만~ 2006년 11월 12일 일요일 오늘도~근무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랜만에 풀~취침을 하였다~ 상쾌상쾌~ 하지만 오늘 9시 취침에 5시 기상이라는 거~ 그냥 저낭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보냈다 ~ 책이나 보고~ 4월 군번이 걸래를 빨고, 샤워는 계급 없이 막하고~ 민*이 한테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고... 몸건강.. 2021. 7. 15.
꾸나일기(4) 2006년 11월 6일 월요일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오후 5시까지 얼때리고~ 삽질하고... 그래도 자대와서 자니까 훈련보단 편하다. 하지만~ 일주일 내내 5시 기상이라는거.... 오늘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미약하지만 눈이 내리긴 내렸다. 눈까지 오고... 이제 조~낸 추워지겠군! 뭐~어떻게든 되겠지. 이번주는 시간이 잘~가겠군. 진지공사를 하든 춥든 눈이오든 어쨌든 시간은 자~알 간다! 2006년 11월 7일 화요일 말전초 서는데 정말 존나~! 추웠다.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인가... 바람부는 소리가 차소리인줄 알았다. 한시간... 정말 고통이다. 내일은 254고지? 거기로 간다. 간촌은 오늘로 끝~ 부식은 대충 사놨으니까 맛있게 먹어야지. 영희(가명)한테 편지가 왔다. 별내용은 아니지만 기쁘당^^ 얼른 답.. 2021. 7. 13.
꾸나일기(3) 2006년 11월 2일 목요일 전투장비검열로 유격이후 쉬지도 못하고 준비했는데 오늘이 평가날이다. 어제는 새벽 2시까지 포를 닦고 이후에 총을 닦았다. 3시 30분 붜는 불침번. 오늘 하루 두 시간 정도 잔 것 같다. 노력한만큼 무사히 검열을 받아서 재검이 안됐으면 좋겠다. 재검이라도 뭐... 어쨌든 시간은 간다. 영희, 철수(가명)에게 편지를 쓸 시간조차 없다. 얼른 답장을 해야 되는데... 피곤하다~피곤해. 2006년 11월 3일 금요일 전투장비검열은 무사히 잘 끝났다. 편지는 다 썼고... 보내기만 하면 되고~ 별다른 특이사항 없네~ 2006년 11월 5일 일요일 내일부터 3주간 진지공사. 시간이 술술 가겠군~ 내일은 8월 1일 군번 100일 휴가다~ 11월아 얼른 지나가거라~ 다음화 꾸나일기(4).. 2021. 7. 12.
꾸나일기(2) 2006년 10월 28일 토요일 4박 5일의 긴 유격훈련이 끝났다. 10시간 동안의 긴 야간복귀행군... 도착 1시간 전에는 최악이었다. "47번 교육생 도하 준비 끝!", "유격!", "수하불패 청성투혼!" 4박 5일간 이것들을 소리 치느냐고 목이 다 쉬었다. 코스를 많이 못타서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할만했다. 화생방도 방독면 때문에 쉬웠다. 사진을 별로 못 찍어서 아쉬웠다. "발끝 모아 줍니다", "주먹은 꽉 말아줍니다", "신속히 뒤로 열외합니다" 조교들의 말들, 끝나고 생각하니 꽤나 재미있다. 다음 유격에는 돈좀 많이 들고가서 부식 좀 많이 먹어야 겠다. 유격훈련을 4박 5일간 무사히 마쳤다는 것 보다 4박 5일 이란 시간이 지났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어쨌든 시간은 간다. 200.. 2021. 7. 9.
꾸나일기 프롤로그 본 일기는 2006년 7월 4일부터 2008년 6월 24일까지의 군생활을 담은 일기입니다. 철원에 위치한 푸른별 청성부대(6사단)에서 81mm 박격포 주특기 군생활에 대하여 담았습니다. 진급, 휴가, 외박, 각종 훈련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으니 군입대 예정자, 군인 그리고 군화(곰신)까지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온라인으로 옮겨서 공유합니다. 포스팅 하나 당 일기 한개, 두개 또는 그 이상 옮겨보겠습니다. 날짜별로 차례대로 올릴 예정입니다. 일기 분량은 매우 짧은날도 있고 긴 날도 있습니다. 군대 용어가 많이 섞여 있지만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재밌게 읽어주시고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릴게요. 2006년 10월 21일 토요일 100일 휴가 복귀 후 D+1. 적응을 잘 ..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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